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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만약이라고는 없지요 저도 필리핀을 좋아하는 동창생(거의 필리핀에 상주합니다)이 하도 오라고 해서 처음 10년전에 첫방문을 했네요 세부에 도착해서 처음 데리고 갔던곳이 워터프론트2층 카지노구요 세부에서 바닷가 구경도 못했습니다ㅋ 저도 제 인생 하소연 털자면 길지만 어찌되었건 필리핀카지노에서 시작되어서 마카오 라스베가스등 전재산을 다 털고 필리핀 안간지 7년되었구요 다시 7년만에 밥은 먹고살고 나이에 맞는 자존심 안상할만큼은 다시 벌게 되었습니다 근데 사람이란게 또 살만해지니까 다시 필리핀이 생각나고 또 여기도 가입하고 글도보고 기웃거리게 되는군요 아이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졸업생입니다 ㅋ 8월초에 가족끼리 팔라완에 가보려고합니다 카지노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ㅋ 낮술한잔해서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여러분들도 날씨 더워지는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