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진짜 위험한가요?(46)
구세준@카카오톡-12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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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22:48
질문과답변
127450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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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에게 제 계획을 설명하면 다들 필리핀은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필리핀을 여행자제에서부터 시작해서 여행금지까지 지정했더라구요.
인터넷 검색으로는 피살 사건뉴스도 많고;; 살벌한 얘기가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어나 매스컴이 필리핀 이미지를 너무 나쁘게 만든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현지에 오래 계시는 분들에게 직접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정말 필리핀은 살기에 위험한 나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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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도 한국 사람 하나 머리에 총 맞았다는군요..
앙헬 다우쪽에 사는 사람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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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달리 사업을 하면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필리핀에 사업을 하러 오겠다는 분이기 때문에,
소매치기나 강도와는 다른 차원의 위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사업상의 분쟁이 생기면 한국처럼 고소하거나 소송하지 않고
총으로 쏴죽이는 일이 빈번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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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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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위험을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살벌한 얘기가 본인 얘기가 되는 건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닐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 보다는 필리핀에서 현지 교사들을 채용해서 사업을 하겠다는 사업 플랜이 먼저 검증되어야 할것 같네요. 필리핀을 잘 모르는 한국사람이 필리핀 사람들을 고용해서 관리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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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만 교민들도 많이 사시고 여행객도 제일 많고
사기꾼 범죄자 도피처가 대부분 필이라 사건 사고도 그만큼 많은듯 하지만 일반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문제 없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범죄 검거율이 낮고 부정 부폐가 막연하고 총기허용 국가란거 숙지 하시고 이런걸 감안한 문화를 이해 하시고 사시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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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은 많이 안전하죠?? 북한이랑 전쟁 날까봐 남북 관계 안좋을땐 여행 자제 국가로 지정 되기도 하고 사기 고소가 전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고 자살율이 OECD 가입국가들 중에 1 위를 놓치지 않는 빡빡한 사회인데 그 나라에서 어떻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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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고소하는 대신에 총으로 쏴 죽인다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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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길님께서는 총으로 쏴죽이는 경우를 많이 보셨나 봅니다. 저는 한번도 못봤거든요. 한국도 고소하는 대신 칼로 찔러 죽이고 하잖아요? 묻지마 폭행은 한국이 더 많을거 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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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사법시스템과 법적 정의라는 개념이 한국하고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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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윗층에서 쿵쿵 거리기만해도 그집에가서 불지른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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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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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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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업을 하겠다고 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대충 이렇게 정리됩니다.
일반적인 관광객 : 위험 수위 낮음
섹스 관광객 : 위험 수위 중간
사업하는 사람 : 위험 수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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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무릎쓰고 13년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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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 안하고 왕처럼 군림 안하면 살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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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나 35점이 뭐다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부터 웃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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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서 가면안될거같은곳 안가면되구요
이거하면 위험하겠다 싶은 일 있으면 안하시면됩니다
하지말란거 하고 가지말란대가고 이러다 사고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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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단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위험한거 아니라..
케바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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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큰소리로 대화를 한다거나 화를 내거나 싸운다면???
그저 웃는것이 최선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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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내오면서 위험한 구역 안가는 이상 큰 위협을 느끼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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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글쓰신분과 똑같은 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처음에는 주변인들의 충고와 경험담 무시하시고 진행하시다가
수업료 좀 내시고 난 다음에는 승승장구 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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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융통성 유도리있게라는 말을 가져다 붙여서 불법을 편법으로 포장해서
하시다가 당하시는 분 많습니다.
합법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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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 하등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만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에서 사업자 등록내시고
필리핀 교사들만 고용해서 급여는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필리핀 인터넷 화상영어 업체들 수두록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실지도 고민해야 하고
컴퓨터와 여러가지 장비들 부터 시작해서 법인으로 하시거나 개인 사업자일 경우 더미를
세워서 사업자 등록을 하던가 하셔야 하겠지요. 그런데 워낙에 레드오션인 시장이다 보니
영업력이 뛰어나지 않거나 노하우가 없다면 그냥 외주업체로 전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 경우 매번 자금의 문제를 겪게 될게 뻔한 그런 시장입니다.
위험하다는 것은 내가 그렇게 위험한 환경에 처하지 않도록 엄한 곳 다니지 않고 남에게
해로운 행동이나 언행 하지 않고 바르게 살고 지낸다면 걱정할 일 없는 문제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매년 살인, 강도 등의 특수 범죄가 발생되지만 이런 경우에도 거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뉴스일 뿐 본인의 일이 되기에는 힘든 상황인 것과 마찬가지로
돈 가지고 남에게 사기치는 일만 아니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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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떻게 운영하느냐에따라 다르겠지만
업체간의 경쟁으로 가격은 밑바닥...대부분 업체가 몇년 못버티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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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분명히 사람들이 사고로 죽기도 하고 병으로 죽기도 합니다. 그런데 필리핀에서
사람이 죽기라도 하면 큰일이 난것처럼 대대적으로 언론이 떠들어 대니 그렇게 보일수가 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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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대기중인 납치당하면 장기털리수도있어요..
요즘 중국인 밴차.. 납치 종종 늘어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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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시오 등등 규모가 큰 지역은 위험하지 않아요.
다만 술마시고 돌아다니면 좀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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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왔으니까 돈있는척 하지마시고, 돈 없는척. 현지 일반 식당도 가고 아무나 보면 그냥 편하게 대화하고 친구로 지네면 위험 1도 없습니다. 필리피노 먹는 거 같이 먹고
(참고로 길거리 35패소 몽땅들어간 햄버거 겁나게 맛있음)
옷 걍 대충 입고 다녀보세요.
(가끔 중국에서 왔냐고 물어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
소매치기 꼬마들:특히 조심.
상태 이상한 피싱하는 여자들.
접근하는 미성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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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싸워도 큰소리 안내고 가급적 조용히. 그리고 확실한 서류 아니면 서로를 잘 믿지 않습니다. 왜냐면 서로 적을 만들었다가 총 맞을수 있으니...그리고 법정다툼 또한 무서워하죠. 가진게 없고 잘못하면 총맞으니까. 그런데 총만 무서운게 아니죠. 특히나 외국인 상대로 셋업범죄. 사기범죄. 어떻게든 해볼려고 달겨듭니다. 하다못해 구멍가게에서 작은거 하나 사더라도 외국인이 사면 웃돈 붙이고 현지인이 사면 정상가에 삽니다. 그게 필리핀인입니다.
미디어. 메스컴이 괜히 만들어낸 이미지가 아님니다. 특히나 말이 통하는 한국인 조심.
현지인 하나쯤 내편 만들어 도움 받아 하시면 불가능한것도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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