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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논란 이전에 생각해봐야 하는게...(3)

Views : 3,695 2020-10-22 14:23
자유게시판 127502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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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전에도 필리핀 한인 컴퓨터 업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몇번 글을 쓴적이 있는데..

결국 이슈가 되네요..

저는 그냥 한국에서 주문하세요 그게 싸요 추천했는데 오늘 보니 한인업체가 사기다 아니다 난리도 아니네요

그런데 아셔야하는건 여기는 필리핀입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컴퓨터 부품 가격 자체가 비싸요..

한국에서 140만원에 팔던 노트북이 필리핀에서는 최저가가 11만페소더군요.

그리고 다나와 최저가로 본인이 한번 전화해서 사보세요

다 현금가격이고 원칙적으로 다나와 최저가에서 1~2만원 더 더해져야 인터넷 업체로 주문가능한 가격입니다.

거기에 조립비에 마진 남기면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더 들어갑니다..

A/S야 판매업체가 하는게 아니고 대부분 월드워런티로 부품업체에서 해주는것이니 뭐 A/S 1년 이런건 다 의미없는 소리고요

그리고 생각 하나 하셔야 하는게

필리핀 한인 컴퓨터 업체가 필리핀 상대로 판매하겠어요?

여기 필리핀에서 지내는 소수 한국인 상대로 판매하겠지요

필리핀애들이 굳이 한인 컴퓨터 업체에서 컴퓨터를 사지 않겠죠?

그러니 한정된 소수 손님을 상대로 장사해서 운영비 및 마진을 남겨야 하니 비싸지겠죠.

한인 슈퍼도 아니고 한인 컴퓨터인데 한인이 지금 몇명이나 있다고 판매가 많겠어요

용산가보세요 그사람들 가게당 하루 최소 수십개에서 수백개씩 택배로 조립컴퓨터든 각 주요부품이든 배송합니다.

그러니 마진을 부품당 만원 오천원만 남겨도 유지가 되고 장사가 되는건데

여기 필리핀 한인 컴퓨터 업체들은 한달에 손님 몇명이나 받겠어요 하루 한명이나 받으면 다행이겠죠..

그러니 한명한테 마진을 남겨야 하니 마진 폭이 커지겠죠..

업체 이런부분도 이해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조립요청해서 배송하고 하는 귀찮은 과정을 돈으로 지불하고 살 능력있으신 분들은

그냥 여기 한인업체에서 사시면 되고 한국에서 통용되는 적정가격으로 사시고 싶으신분은

그냥 왠만하면 한국에서 주문하세요..그리고 해운업체 통해서 가져오시고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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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식 [쪽지 보내기] 2020-10-22 14:26 No. 1275027138
차라리 이글처럼 솔직하게 까놓고 해명을 했으면 나도 더 이상 말 안했지

자꾸 빙빙 핑계대면서 되도않는 새빨간 거짓말까지 치면서 둘러대니까

나도 오기가 생겨서 자꾸 까고싶음.
스마트필고 [쪽지 보내기] 2020-10-22 14:31 No. 1275027143
사기다 아니다는 가격문제로 논의된 것이 아니라서 일단 패스하구요.

가격은 로컬가격과 비교하면 좀 비싼 감은 있습니다. 이슈가 된 사양으로 잠깐 찾아보니 필리핀에서 부품별로 구입하면 대략 40만원근처로 구매 가능한거 같더군요. 조립비나 소프트웨어 세팅비는 제외하구요. 물론 정확한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더 차이날수도 덜 차이날수도 있겠구요.

말씀하신 대로 결국은 소비자의 선택이겠죠. 본인이 최저가 찾아보고 혹 문제 생겼을때 필리핀 사람들과 따져야 하고등등의 문제를 피하고싶은 분들은 한국인 운영 가게를 찾게 되겠죠. 한인 운영 식당 심지어는 마사지도 로컬샾보다는 더 비싸게 받는 현실이라 컴퓨터가게도 당연히 로컬 최저가 보다는 더 비싸게 받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긴 하겠죠.
parmirs [쪽지 보내기] 2020-10-22 20:57 No. 1275027423
애플패드같은 완성품은 가격이 확실히 비쌉니다.
그런데 컴퓨터 부품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다나와 최저가 대비 10-20%정도 비싼데, 한국에서 들여오면 배송비가 그거보다 더 많이 나오기때문에 여기서 구입을 자주 하였습니다. 특히 마닐라 '길모어'(한국 용산하고 비슷)한곳에 가면 더 저렴한것도 있습니다.
한인 업체가 판매하는 부품도 대부분 한국에서 직수입한게 아니라 현지에서 구입해서 조립만 하고 되파는 형식입니다.
조립형 피시 가격이 비싼것은 부품이 비싸서라기 보다, 손님이 하루에 몇명 안오니 마진을 로컬업체 대비 3-10배 정도 더 붙이기 떄문입니다.
특히 사장님들이 가게에 갈때마다 없고 직원들만 상주, 전화로만 상담을 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의미 전달에 잘못됬을수도 있구요. 만약 처음부터 대면으로 설명해주고 테스트 해줬다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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