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분기 GDP 5.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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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분기 GDP 5.5% 성장

August 07, 2025 | Ian Nicolas P. Cigaral @IanCigaral - @inquirerdotnet

마닐라, 필리핀 — 필리핀 경제가 2분기에 소폭 성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소비 지출을 늘렸지만, 선거 관련 공공 지출 금지 조치가 정부 지출을 억제하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로 끝나는 3개월 동안 국내총생산(GDP)은 5.5% 성장하여 1분기의 연간 성장률 5.4%보다 약간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6.5%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이며 시장 기대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최근 인콰이어러(Inquirer)의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5.6% 성장이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최신 GDP 데이터와 함께 7월에 6년 만에 최저치인 0.9%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율은 8월 28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BSP 총재 엘리 레몰로나 주니어(Eli Remolona Jr.)는 이번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2분기 성장의 주요 기여자

2분기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매 및 소매업; 자동차 및 오토바이 수리: 5.1%

- 공공 행정 및 국방; 필수 사회 보장: 12.8%

- 금융 및 보험 활동: 5.6%